메릴랜드주 보건부가 지난 6월 APMI(Advanced Pain Medicine Institute)로부터 검사를 받았거나 검사받을 계획이었던 한인 및 타인종에 대한 무료검사를 당초 예정했던 이틀보다 하루를 늘려 사흘간 실시한다.

검사는 오는 11일(토)과 12일(일) 오전 9시~오후 3시, 13일(월) 오전 9시~오후 2시에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에서 진행된다. 검사장에는 드라이브 스루 8곳과 워크인 2곳의 부스가 준비된다.
이번 검사는 주보건부가 주관하고, 하워드카운티의 캘빈 볼 이그제큐티브 사무실과 보건국, 메릴랜드대학 메디컬 시스템, 볼티모어 컨벤션센터 필드 병원이 협력한다. 벧엘교회와 메릴랜드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춘근)는 통역을 포함한 자원봉사자를 지원하고 현장 진행을 돕는다.

주보건부는 지난달 6일 앤아룬델카운티의 빌립보교회, 13일 볼티모어시의 서던 뱁티스트 처치, 16일 볼티모어시의 바이링구얼 크리스쳔 처치, 27일 하워드카운티의 벧엘교회에서 APMI로부터 검사 받았던 주민은 재검사 받기를 권한다고 밝혔다. 또 28일 취소된 몽고메리카운티 교육청에서 검사받을 계획이었던 주민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당국 관계자는 “대기 줄과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검사 희망자의 사전 등록을 받는다”며 “사전 등록 시 원하는 날짜와 시간 선택이 가능하고 성별, 생년월일, 주소, 연락처 등 본인 확인과 검사 결과 통보를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묻는다”고 말했다.

한국어로 사전 등록을 하려면 8일(수)부터 메릴랜드한인회 웹사이트(koreanmd.org)나 메릴랜드코로나19비상대책위원회(410-772-5763)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자는 메릴랜드 운전면허증이나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장소 3165 St. Johns Ln., Ellicott City, MD 21042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