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한인회·비대위 사과…“코로나 극복 봉사는 계속”
메릴랜드주보건부가 COVID-19 검사기관인 APMI의 검사를 정지시켜 27일 엘리콧시티의 벧엘교회에서 진행 중이던 무료 COVID-19 검사가 중단된데 대해 주관단체인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이태수)와 메릴랜드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춘근, 이하 MCCSG)가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태수 회장은 29일 “행사 중단 사태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분들과 무료봉사자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교회를 포함, 도움을 준 관계자들에게도 심심한 사의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 행사를 통해 한인회와 MCCSG는 AP MI와 그 어떤 금전적인 거래를 하지 않았다”며 “선한 동기로 서로 협력, 투명한 과정과 훌륭한 결과로 한인커뮤니티에 봉사하고 싶었는데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해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송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한인회와 MCCSG는 COVID-19 상황이 종료되지 않는 한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싸움을 멈추지 않고 지역사회를 위해 계속해서 봉사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회장은 우선적으로 당일 APMI 검사키트를 통해 검사를 받은 300여명을 위해 APMI 관계자와 계속 연락중이라며, 실험실을 찾아 1주일 내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워드카운티 보건국에서 제공한 검사를 받은 사람들은 실험실(LabCorp)로부터 2-5일 내 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APMI가 검사받는 사람들로부터 소셜시큐리티 번호와 보험 정보를 받은데 대해 소셜시큐리티번호는 하워드카운티보건국 검사기관에서도 받았다면서, 보험 정보는 보험 가입자의 경우 보험회사에 비용을 청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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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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