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보건부, 7월11·12일 벧엘교회서
▶ MD 한인이면 누구나 검사 가능

지난 6일 하노버 소재 빌립보교회에서 COVID-19 무료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메릴랜드한인회와 메릴랜드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의 무료 COVID-19 검사를 시행했던 APMI(Advanced Pain Medicine Institute)에 대해 검사 중단 명령을 내린 메릴랜드주 보건부가 한인들을 위해 무료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료 검사는 7월11-12일(토, 일) 이틀에 걸쳐 오전 10시-오후 4시 엘리콧시티의 벧엘교회에서 진행된다.
주보건부는 APMI의 검사를 받았던 사람들은 재검사를 받기를 권한다며, 모든 과정은 주보건부에서 주관한다고 밝혔다.
검사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소지해야 한다. 대상은 메릴랜드 거주자에 한하나, APMI 검사를 받았던 버지니아 주민은 재검사를 할 수 있다.
주보건부는 지난 27일 APMI의 COVID-19 검사 관련 면허를 정지시키고, 검사 중단을 명령했다. <본보 6월 29일 보도> 주보건부의 긴급행정명령과 관련 볼티모어 선지와 워싱턴포스트 및 지역 TV 방송도 27일과 28일 자세하게 보도했다.
주보건부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보건부는 지난 6일 빌립보교회를 비롯 13일 볼티모어의 서던 뱁티스트 처치, 16일 바이링구얼 크리스쳔 처치 등에서 한인회와 비대위가 APMI와 함께 실시한 검사결과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며, 검사 받은 사람들이 재검사를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이 소식통은 보건부가 APMI 검사를 중단한 거지 MD한인회 행사를 중단한 것은 아니며, 부정확한 검사로부터 한인들의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APMI가 검사결과를 주정부나 카운티에 보고한 바도 없으며, 연방 및 주 정부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특히 무료 검사라고 홍보해놓고 검사를 받는 사람들로부터 소셜시큐리티 번호와 보험 정보를 받은 다음 보험회사에 비용을 청구하는 것은 사기행위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 소식통은 보건부가 APMI에게 더 이상 검사를 못하도록 했고, 수집된 정보를 폐기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APMI의 레자 고바니 의료국장은 ▲로버트 닐 보건부장관으로부터 검사를 중단하라는 명령을 받은 바 없고 ▲이 명령을 벧엘교회 행사에 나온 의료진으로부터 들었으며 ▲APMI는 연방기준을 충족하는 COVID-19 검사 자격을 갖추고 있고 ▲지난 2월말부터 너싱홈을 포함 다양한 장소에서 아무런 문제없이 검사를 수행해 왔으나, 이번 명령은 한인회와 함께한 4개 장소의 검사만을 문제 삼고 있으며 ▲메릴랜드주 정부로부터 어떠한 예산 지원도 받은 바 없고, 연관도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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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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