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리너스는 오는 7월 1일부터 T-모빌 필드에서 선수들의 단체 훈련을 운영할 예정이다. /AP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돌아와 시애틀 매리너스도 다음달 23일이나 24일께 개막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 사태로 시즌을 개막조차 하지 못한 가운데 사무국이 60경기 시즌 체제 강행을 발표하고 오는 7월1일 팀훈련 소집에 동의했다.
사무국은 23일 공식 발표를 통해“7월1일 팀 훈련소집에 동의하면서 개막전은 7월23일이나 24일 정도에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선수협회가 선수들의 건강, 안전 관련 프로토콜을 수락했다.
선수들과 구단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은 새 시즌 시작에 있어서 최우선 과제로 남을 것이다”고 전했다.
사무국은“우리는 다양한 공중보건 전문가, 전염병 전문가, 기술 제공업체와 함께 안전한 복귀를 촉진하기 위한 종합적인 접근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에 따라 매리너스는 오는 7월 1일부터 T-모빌 필드에서 선수들의 단체 훈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하지만 선수들은 전제 조건이 3일간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매리너스는 MLB의 규정에 따라 시즌 개막전에 선수단 규모가 30여명으로 책정됐고 15일후에는 28명으로, 29일 후에는 26명으로 축소해야 한다.
매리너스는 60경기 일정 가운데 40경기를 아메리칸 리그(AL) 서부 디비전 구단과 치르고 나머지 20경기를 LA 다저스를 포함한 내셔널 리그(NL) 서부 디비전 소속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콜로라도 록키스와 치를 예정이다.
한편 경기수가 줄어들면서 선수들의 연봉도 깎이게 됐다. MLB에 있는 한인 선수 가운데 추신수(38ㆍ텍사스 레인저스)와 류현진(33ㆍ토론토 블루제이스)은 60경기에 따른 연봉만 가져간다. 경기 수가 예년(팀당 162경기)의 37%에 불과하기에 연봉도 그만큼으로 쪼그라든다.
올해 2,100만달러인 추신수의 연봉은 777만 달러로 줄고, 2,0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류현진은 740만 달러만 가져간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보장 연봉 400만 달러에 해마다 옵션 150만 달러를 포함해 2년간 최대 1,100만달러에 계약한 투수 김광현(32)도 148만 달러만 손에 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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