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로 마스크 쓰셔야합니다”
▶ 야키마 죄수들 의무화…코로나 감염자 다시 급증

각 지방자치단체 등이 주민들이나 비즈니스 등을 위해 마스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AP
워싱턴주 대부분 카운티가 코로나 사태로 인한 봉쇄에서 단계별 정상화에 들어간 가운데 코로나 감염자도 덩달아 늘어나면서 주민들이 마스크 착용은 물론 손 씻기와 사회적거리두기 등을 실천해야 한다는 당부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각 지방자치단체 등이 주민들이나 비즈니스 등을 위해 마스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구가 230여만명으로 미국에서 13번째로 큰 지방자치단체인 킹 카운티는 관내 비즈니스 업주와 주민들에게 배부하기 위해 마스크 2,500만장을 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19일 워싱턴주 정부로부터 정상화 2단계 승인을 받은 킹 카운티는 “천으로 된 마스크 500만장과 1회용 마스크 2,000만장 등 모두 2,500만장의 마스크를 구입하기로 최종 결정한 뒤 차례대로 물건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150만장은 이미 시애틀에 도착해 킹 카운티내 16개 시정부와 벨뷰 상공회의소 등에 배분된 상태며 나머지 계약분도 몇 달 안으로 차례대로 도착할 예정이다.
킹 카운티는 이미 구입한 2,500만장 외에도 추가로 워싱턴주 정부로부터 80만장의 천마스크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킹 카운티는 이와 함께 관내 비즈니스와 커뮤니티 단체 등에게 제공할 17온스짜리 손세정제 7만5,000변도 구입했다.
킹 카운티는 각 시정부나 상공회의소 등을 통해 마스크가 필요한 주민이나 업주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배부 계획이 추후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킹 카운티는 주민 한 명당 2장씩의 천 마스크를 전달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킹 카운티 내에서는 주민들이 공공장소에 나갈 경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는 상태다.
물론 조깅 등을 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로서리 등 일반 소매점이나 식당 등을 갈 때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인구당 코로나 감염자가 가장 많은 야키마카운티는 관내 교도소에서 최소 10명의 죄수들이 코로나에 걸린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18일부터 모든 죄수들의 교도소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교도소측이 죄수들에게 마스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여름방학에 들어가 있는 워싱턴대학(UW)도 시애틀과 바슬, 타코마 등 3개 캠퍼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한편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시가 당초 예상했던 대로 워싱턴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 보건부는 지난 17일 밤 11시59분 현재 신규 사망자가 19명이 늘어나 1,245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주내 코로나 사망자가 20명 가까이로 늘어난 것은 5월 중순이후 한달 만이다. 이날 감염자도 408명이 늘어나 누적 감염자는 모두 2만7,192명이 됐다.
감염자가 2만7,000명을 넘어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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