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노스트롬 백화점이 지난 3월17일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닫았던 문을 차례로 재개장하고 나섰다.
노스트롬은 지난 주말인 13일 노스트롬 스포캔 매장과 노스트롬 타코마 몰 매장을 제일 먼저 문 열었다.
이어 16일 ▲노스트롬 사우스센터 ▲노스트롬 랙 아번 아울렛 콜렉션 ▲노스트롬 랙 벨뷰 팩토리아 ▲노스트롬 랙 커클랜드 토템 레이크 ▲노스트롬 랙 린우드 골드 크릭 ▲노스트롬 랙 노스게이트 ▲노스트롬 랙 턱월라 사우스센터 등 7개 매장에 대해서도 문을 열고 영업을 재개했다.
노스트롬은 이어 18일 노스트롬 린우드 얼더우드 몰, 노스트롬 벨뷰 스퀘어, 노스트롬 랙 벨뷰 링컨 스퀘어, 노스트롬 랙 웨스트 레이크 센터 매장도 문을 연 뒤 오는 23일 마지막으로 노스트롬 시애틀 다운타운 매장도 재개장한다.
시애틀 구두가게에서 출발해 1901년 창업한 뒤 전국 체인으로 성장한 노스트롬 백화점은 현재 미 전역에 378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116개가 백화점이고 247개가 할인점인 노스트롬 랙 등이다.
온라인 쇼핑 활성화와 코로나 바이러스로 직격탄을 맞은 노스트롬은 현재 전국적으로 모두 19개의 매장을 영구적으로 폐쇄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16개 매장은 백화점이고 나머지 3개는 고급 디자이너로 제작한 럭셔리한 의류만 취급하는 ‘제프리 디자이너 매장’이다. 다만 워싱턴주에선 문을 닫는 매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 노스트롬 최고경영자(CEO)는 “지금은 어느 때보다 유연성과 속도에 대응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며 “우리 제품을 고객이 거주하고 일하는 곳에 더 가깝고, 빠르게 제공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 방향에서 모두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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