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라이프재단(회장 이정숙, 이하 MLF)이 16일 볼티모어 한국 순교자 천주교회(김용효 신부)에 한국식품과 마스크를 기부했다.
볼티모어천주교회는 이날 전달 받은 쌀 20포대, 김, 미역, 부침가루 등 각종 식품과 휴지, 마스크, 홍보지를 볼티모어성당 노인아파트를 비롯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우이웃에게 나눠줬다. 엘크리지에 거주하는 지정근·신지선 부부가 지난달 본보의 코로나 극복 ‘사랑나눔 캠페인’에 기증한(본보 5월21일자 A4면) 컵라면 50박스도 함께 전달됐다.
김용효 신부는 “나눔은 경제적 타격을 입어 힘든 사람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될 것”이라며 “MLF의 한국 식료품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정숙 회장은 “MLF는 지속적으로 불우이웃을 돕는 작은 한인교회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지역사회의 나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볼티모어와 앤아룬델 카운티의 후원으로 어려운 한인을 도울 수 있어 감사하다”며 “조속한 시일 내 정신건강, 자살예방, 약물남용 등에 대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410)320-1291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