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 14일 오후 6시부터 약 100분 동안 온라인을 통해 ‘방방콘 The Live’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2019년 6월 1일 오후 7시 30분(현지 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의 이번 온택트(On-Contact) 공연 '방방콘 The Live'는 규모 면에서 방탄소년단이 얼마나 글로벌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지를 다시금 확인시켜준 공연이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이른바 오프라인에서의 만남 자체가 조심스러워진 가운데 '온택트' 공연은 아티스트와 팬을 만나게 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고, 이를 통해 방탄소년단과 전 세계 아미도 문제없이 소통할 수 있었다.
15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14일 오후 6시부터 약 100분 동안 온라인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방방콘 The Live'는 75만 6600여 명(최대 동시 접속자 추산)이 시청했으며 한국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총 107개 지역에서 이번 공연을 관람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해 이 75만 6000여 명이라는 수치에 대해 "약 5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움 공연 15회에 달하는 기록"이라고 자평했다.
오프라인 상에서 107개국에 체류 중인 아미들을 한 공간에 모을 수 없다는 점에서 '온택트' 공연이 갖고 있는 장점은 최대한으로 발휘된다. 이미 '방방콘'은 지난 4월 무료로 공개했을 당시 방송 30분 만에 무려 200만 명이 넘는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할 정도로 영향력을 발휘한 바 있다.
이번 '방방콘 The Live'의 티켓 가격은 회원 기준 2만 9000원, 비회원 기준 3만 9000원으로 책정됐다. 동시 접속자 수 75만 명에 비춰볼 때 평균 티켓 수익으로만 250억 원 내외가 되는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해 스타뉴스에 "공연 평균 동시 접속자 수 및 공연 수익 등은 밝히기 어렵다"라고 짧게 답했다.
그렇다면 '방방콘 The Live'는 이전에 방탄소년단이 성공적으로 치렀던 해외 공연의 어느 정도 규모에 해당하는 것일까.
2019년 방탄소년단 스타디움 투어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는 총 97만 6283장의 티켓 판매로 1억 1660만 달러(한화 약 1360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빌보드 박스스코어 집계) 이 투어에서 방탄소년단은 총 10개 도시, 20회 공연을 진행했고 미국 32만, 브라질 10만, 영국 프랑스 23만, 일본 21만, 사우디아라비아 3만, 한국 13만 등 총 102만 여명의 관객 동원을 이끌어냈다.('러브 유어셀프' 투어까지 합치면 30개 도시 62개 공연 206만 명 관객 동원이 된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로 7890만 달러(한화 약 934억 182만 원)의 수익과 60만 6409장의 티켓 판매를 이뤄냈다"라고 덧붙이고 "2019년 5월 개최한 8개 공연 모두 박스스코어 차트 10위 내에 모두 들었으며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공연은 1회 평균 620만 달러(한화 약 750억 원)의 수익과 5만 945장의 티켓 판매를 이뤄낸 셈"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티켓 가격은 평균 10만 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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