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11일 급락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오후 2시40분 현재 전날보다 1,593포인트(5.90%) 하락한 2만5,396을 나타내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5.22포인트(5.23%) 하락한 3,023이다.
‘나홀로 랠리’를 이어가면서 1만선을 돌파했던 나스닥지수도 숨고르기 흐름이다.
나스닥지수는 456포인트(4.57%) 내린 9,562에 거래되고 있다.
언론들은 경제 정상화 조치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했다고 CNBC방송은 전했다.
특히 애리조나ㆍ텍사스ㆍ플로리다ㆍ캘리포니아주 등 4개 주에서 코로나19의 2차 유행이 닥쳐올 조짐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다. 미국 코로나19 확진자는 200만명을 넘었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주 연속 200만건 이하를 기록하며 10주째 감소세를 보였다.
코로나 충격으로 여전히 역대 최고 수준이지만 한때 700만건에 육박했던 것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상태다.
노동부는 지난주(5월 31일~6월 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54만건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55만건)를 소폭 밑돌았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일자리가 줄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지난 12주 동안 미국에서 신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은 4,420만명에 달했다. 이들은 최소한 일시적으로 일자리를 잃었다는 의미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33만9,000건이 줄어든 2,090만건을 기록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를 한 사람 가운데 일부는 일터로 복귀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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