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준일/사진=스타뉴스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수 양준일이 심경을 고백했다.
양준일은 11일(이하 한국시간기준) 오전 프로젝트 100을 통해 문제가 된 중고차 발언에 대해 "내 자신에 대해 시동이 잘 안 걸리는 중고라고 말했고 시든 꽃이라고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피비(여성 스태프)는 너무나도 아름답고 귀여운 아이다. 깨끗해서 뭔가 묻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그들과 있으면 기분이 좋다. 이해성이 깊어서 영원히 배우고 나눠도 교만해지지 않는 아름다움을 갖고 싶고 찾고 싶다"고 덧붙었다.
끝으로 그는 "숨겨져 있는 아름다움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며 "오늘도 그 숨겨진 보석들을 찾는 하루다. 감사하다"고 글을 마쳤다.
양준일은 지난 3일 라이브 방송 도중 여성 스태프가 남자 친구가 없다고 하자 "성격 급한 남자분들 어서 채팅 달라. 가릴 처지가 아니라고 한다"며 "새 차를 중고차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방송 직후 사람들이 해당 발언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제작진은 영상을 삭제하고 지난 10일 "양준일 선배님은 특정 성별에 의미를 두지 않은 발언이었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임을 인지했으며 곧바로 당사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발언을 한 양준일이 아닌 제작진이 사과를 했으며 사과문에 적합하지 않은 경고성 문구의 삽입, 성희롱성 발언이 나온 이유를 '편안한 분위기'라고 밝히며 변명으로 일관한 점 등이 적절하지 못했다며 비난을 이어오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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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말고 상종을 하지 말란 세상이지. 뭔 별 그지같은 말에도 성희롱 갔다붙이면 게임오버. 남성도 어릴 때부터 성 모멸감 받은 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남자의 성은 존중은 커녕 잠정적 성범죄에 희희덕거릴 술안주고, 여성의 성은 첫월경부터 귀하게 축하받는 귀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