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5월 일자리가 감소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증가세로 돌아섰다. 실업률도 4월보다 오히려 낮아졌다. 특히 시애틀에 둥지를 틀고 있는 보잉은 11% 이상(주당 20달러) 폭등해 주주들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AP
미국 5월 일자리가 감소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증가세로 돌아섰다. 실업률도 4월보다 오히려 낮아졌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 4월에 대공황 이후 가장 나빴던 미국의 고용지표가 최악을 지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노동부는 5월 비농업 일자리가 250만개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비농업 일자리가 750만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었다.
앞서 4월 비농업 일자리는 코로나19 충격에 2,050만개가 줄었었다.
CNBC 방송은 5월 비농업 일자리 증가는 대공황 시기인 1939년 이후 한 달 기준으로 최대폭의 증가라고 평가했다. 실업률은 4월의 14.7%에서 13.3%로 떨어졌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19%였다.
그러나 미 실업률은 여전히 역사적으로 최고 수준이다.
코로나19가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기 이전인 지난 2월까지만 해도 미국의 실업률은 1969년 이후 반세기 만의 최저 수준을 자랑했었다.
노동부는 “고용 지표의 개선은 경제활동의 제한된 재개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각 주가 코로나19 확산을 막으려 취했던 각종 제한조치를 완화하며 부분적인 경제 재개에 나선 것이 일자리 증가와 실업률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일자리와 실업률에 대한 지표가 예상을 깨고 좋게 나오면서 미국 주식도 급등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오후 3시15분 현재 전날보다 3%인 790포인트 이상 급등해 거래되고 있다.
특히 시애틀에 둥지를 틀고 있는 보잉은 11% 이상(주당 20달러) 폭등해 주주들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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