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중기[연합뉴스]
배우 송중기가 영화 '너와 나의 계절'에서 하차한다.
5일(이하 한국시간기준) 영화계에 따르면 송중기는 최근 '너와 나의 계절' 측에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 '너와 나의 계절'은 고 유재하와 고 김현식의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 '걸캅스' 정다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화사 비단길이 제작한다.
당초 송중기는 '승리호'로 인연을 맺은 비단길과 '너와 나의 계절'로 다시 호흡을 맞출 계획이었다. 송중기는 '너와 나의 계절'에서 유재하 역을 맡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송중기 측은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일정과 계획이 전면 재조정해야 할 상황을 맞게 되면서 오랜 고심 끝에 결국 '너와 나의 계절'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사실 송중기는 올해 1월부터 '보고타' 촬영을 진행하고, 올여름 '승리호'를 개봉시킨 뒤 '너와 나의 계절'을 찍고 그 다음 TV드라마를 찍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런 계획과 일정이 코로나19 사태로 모두 어그러졌다.
송중기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3월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진행 중이던 '보고타' 촬영을 중단하고 귀국했다. 이후 '보고타'가 콜롬비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촬영을 재개한다는 계획이었지만 그마저도 현지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면서 내년으로 촬영 재개를 기약하게 됐다.
이런 상황을 맞게 되면서 송중기 측은 '너와 나의 계절'을 찍을 경우에는 '승리호' 외에는 작품으로 대중과 만날 수 있는 공백기가 너무 길어진다는 고민을 하게 됐다. 내년 상반기에 '보고타' 촬영을 재개하게 되면 현실적으로 다른 작품을 찍을 수 없게 된다는 점도 고민을 더하게 했다. '보고타' 촬영 재개 시점을 기약할 수 없기에 다른 작품 촬영 일정도 확정할 수 없는 탓이다.
이 같은 고민 때문에 송중기 측은 '너와 나의 계절' 측에 양해를 구하고 하차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송중기 측은 올 하반기에 참여할 수 있는 TV드라마들을 알아보고 있다. '아스달2'는 올해는 제작이 사실상 어려워진 탓에 다른 드라마들을 찾고 있다.
과연 송중기가 어떤 작품을 선택하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한층 커질 것 같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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