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중순부터 감소세, 입원환자도 6주째 줄어
메릴랜드의 코로나19 확진율이 코로나 사태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주보건국은 5월 31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율이 10.8%로 떨어져, 지난 3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고치에 달했던 4월 15일 26.91%보다 60% 이상 줄은 수치다.
카운티별 분석에 따르면 24개 중 4개 카운티가 주 평균확진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확진자가 가장 많은 프린스조지스 카운티는 16.1%로, 가장 높았던 41.96%보다 61%나 급락했다. 몽고메리카운티도 13.1%로, 최고치였던 32.64%보다 6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캔트 12.7%, 세실 12.2%, 볼티모어시 10.2%, 캐롤과 앤아룬델 10%, 볼티모어 9.8%, 하워드 9.5%를 기록했다. 가렛카운티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입원자수 역시 최고를 기록했던 4월 17일 이후 6주째 감소, 5월 31일 1,183명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는 주정부의 검사 및 진단 능력 확대, 병원 수용 능력 확장, 개인보호장비(PEE) 공급 확충 등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주내 100여곳에 이르는 검사장에서 5월 한 달간 22만8,305건의 검사가 실시돼 메릴랜드주민의 5.1%인 35만7,545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국은 “통계상으로 긍정적이나 봉쇄 완화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의무 착용과 같은 방역 지침이 무시되는 사례가 속출해 아직은 안심하기 이르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지침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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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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