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마트들,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로 ‘몸살’
▶ SNS 통해 급속 전파…불안감·혼란 가중
“종업원 한 명이 COVID-19로 병원에 실려 갔답니다.”
“종업원 전수검사 결과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데요.”
“확진자가 16명, 2명 사망이래.”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지역 한인사회에 또다시 근거 없는 ‘가짜뉴스’가 급속하게 번져 한인마트가 몸살을 앓고 있다.
메릴랜드 한인사회에는 최근 2~3일에 걸쳐 한인마트 직원이 코로나19에 대량으로 감염됐거나 심지어 사망했다는 소식이 카카오톡 등 SNS를 타고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 소식에는 위험하니 한인마트를 무조건 피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메시지도 함께 나돌아 한인사회에 불안감과 혼란을 조장하고 있다.
지역 한인마트의 고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직원이 실려 갔다거나 사망자가 추가 발생했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하며 “검증되지 않은 정보나 근거 없는 소문은 과도한 공포를 유발해 불안심리를 가중시키는 한편, 사명감을 갖고 일선에서 수고하는 직원의 사기를 저하시킨다”고 반박했다. 그는 “소비자가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말기를 바란다”며 “한인마트는 CDC 지침에 따라 확진자는 자가격리시키고, 그 어느 때보다 방역작업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힘든 시기에 누가 이런 말도 안 되는 가짜뉴스를 만들어 내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며 이겨내야 할 어려운 시기에 무책임하게 이런 루머를 만드는 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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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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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한인마트는 CDC 지침에 따라 확진자는 자가격리시키고" -------------------------------- 한인마트는 매일매일 직원들 코로나검사를 한다는 말이네. . 와~~대단해요 한인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