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 대학이 가을에 캠퍼스를 오픈할 계획을 하고 있다. 물론 정부 규제가 풀려야 하고 수업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할 계획이다.
케빈 F 오브라이언 총장과 리사 클로펜버그 부총장은 “우리 대학은 정부가 허락한다는 가정 하에 가을에 캠퍼스를 오픈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을 함께 하는 하이브리드식 강의를 할 계획”이라고 이메일 성명서에서 밝혔다. 현재 캘리포니아의 모든 대학은 경제 재개 제2단계 과정에도 불구하고 폐쇄 상태인데 제3단계에 이르러야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자넷 나폴리타노 전체 UC 총장은 10개의 UC 캠퍼스가 가을 학기에 오픈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강의는 하이브리드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주립대학(California State University: CSU)은 가을 학기에 온라인으로 강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CSU는 23개의 캠퍼스에 50만 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는 캘리포니아 최대의 대학교육 시스템이다. ‘대학교육 크로니클’ 에 의하면 전국의 대학 가운데 68%가 가을에 캠퍼스를 오픈할 계획이며, 그 중 12%가 하이브리드식 강의를 할 계획이다.
산타클라라 대학은 약 9천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데 오프라인 강의는 강의실 당 수강생을 22명 이하로 줄일 계획이다. 또한 전체 학생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하고 캠퍼스 안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력 권고할 계획이다. 대학 측은 캠퍼스 폐쇄 이후 다수의 교수 및 직원들과의 계약이 임시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아직 3주 정도 남은 이번 학기는 자택대피령 이후 전부 온라인으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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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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