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프링어 하버드대 교수 3.5% 보유한 ‘모더나’ 주가 코로나로 154배나 급등
10년 전 한 바이오 스타트업에 61억원을 투자한 미국 대학교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10억달러가 넘는 투자 수익을 올려 화제다.
포브스는 하버드대 생물학 교수인 티머시 스프링어 박사의 자산 규모가 생명공학 상장사 모더나(Moderna)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1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했다. 스프링어 교수는 모더나와 다른 3개의 소규모 바이오 상장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0년 모더나의 창업 초기 투자자로 참여해 500만달러를 투자했다. 이 회사가 보유한 획기적인 유전자(mRNA) 기술이 전염병에 대한 백신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기 때문이다.
결실은 10년이 지난 지금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3월6일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하고 지난 5월 12일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백신 후보군에 심사 및 승인 기간 단축을 위해 ‘패스트트랙’을 적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주가는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연초 19.23달러 선에 불과했던 모더나의 주가(심벌: MRNA)는 20일 뉴욕증시에서 전일 대비 1.80달러(2.51%) 오른 73.47달러로 마감했다. 연초와 대비하면 세 배 이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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