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낙중 박사(원내 사진)와 그의 여섯 번째 저서 ‘See You again Next Year’.
메릴랜드에서 정형외과의사로 활동한 임낙중 박사(86, VA 헤이마켓 거주)가 여섯 번째 글모음집 ‘See You again Next Year’(내년에 또 봐요)을 펴냈다.
이번 책에는 그동안 서울대의대 동창회보인 ‘시계탑’ 등에 썼던 수필, 깊은 성찰에서 나온 에세이, 방대한 독서량과 역사적 문헌 연구의 결과물인 논문, 여행기 등 30챕터로 구성돼 있다.
임 박사는 머리말에서 “공자님 말씀을 빌리면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여도 거스름이 없는 나이가 되었다. 세상의 갈등과 인간의 모순 속에 고민하면서 쓴 수필집을 세상에 내놓으면서 내가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나 자신에게 묻는다”고 말했다.
첫 챕터 ‘기독교와 불교의 비교’는 종교문제를 다룬 것으로 2016년 여름 워싱턴 지역에서 열린 서울대학교 의대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내용을 옮겼다.
‘See You again Next Year’ 챕터는 골프장에서 자주 만나던 이들이 치매 등 노년의 질환으로 더 이상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며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 데 없다’는 생의 유한함과 황혼기 삶의 애환을 서술했다.
대전 출신으로 대전고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임 박사는 대전 육군 병원, 미8군 정형외과 과장 역임 후 1967년 도미, 1972년부터 1999년까지 27년간 개업의로 활동했다. 은퇴 후 2006년에 첫 저서 ‘임낙중 글 모음집’을 발간한 후 2집 ‘행복’, 3집 ‘인류의 문명’, 4집 ‘변명’, 5집 ‘삶의 목적’을 펴냈다. 동양정신문화연구회 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문의 nakky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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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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