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슨스 샤핑몰 일부점포 영업재개 논란
▶ 주지사 행정명령과 카운티 규제 충돌
타이슨스 코너 샤핑몰의 일부 점포가 문을 열었다.
랠프 노담 버지니아 주지사가 지난 15일 1단계 영업재개를 발표하면서 지난 주말부터 타이슨스 코너 샤핑몰에 위치한 일부 점포가 문을 연 것이다. 그러나 페어팩스 카운티를 포함한 북버지니아 지역은 이번 1단계 재개가 2주 미뤄지면서 비필수 사업체는 오는 29일부터 문을 열 수 있다.
결국 주 정부와 카운티 정부의 발표가 달라 혼선을 빚은 것으로 해석되는 가운데 현재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고 있지만 포에버21, 케이 쥬얼러스, 알타드 스테이츠 등은 영업재개에 나섰다. 이들 점포는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10명 인원제한 등 주지사 행정명령에 따라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있다.
지난 3월 24일부터 비필수 사업체에 대한 영업중지명령으로 샤핑몰이 문을 닫고 입점 식당 가운데 일부만 포장/주문에 한해 영업을 해왔으나 이번 1단계 시행조치로 혼선을 빚게 됐다. 지난 16일 주문한 음식을 픽업하기 위해 샤핑몰을 방문했던 한인 A씨는 “옷가게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에 놀랐다”며 “어떻게 이들 점포가 문을 열게 됐는지 궁금하다”며 제보했다.
샤핑몰 관리회사는 “이들 업체로부터 영업재개 요청서를 받았지만 그렇다고 주지사의 영업재개 명령이 잘못됐다고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에 신고해야 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처럼 주지사의 행정명령에 대한 유권해석이 수면 위로 올라온 가운데 파산위기에 직면한 업체들이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실력행사에 나선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타이슨스 코너 샤핑몰은 현재 월-토 오전 11시-오후 7시, 일요일 오후 12시-6시까지 영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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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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