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CPSS가 아시안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종차별에 대한 웹세미나를 열었다.
하워드카운티교육청(HCPSS)이 아시안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정신건강과 웰빙을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
HCPSS는 13일 오후 ‘아시안커뮤니티 웰빙’을 주제로 웹세미나를 열었다. 100여 아시안 학생 및 학부모가 참여한 세미나에서 케빈 나달 심리학 박사가 인종차별 현황을 설명하고, 대응방법을 소개했다.
나달 박사는 “미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아시아계에 대한 인종차별 행태가 증가하고 있다”며 “아시안이 싸워야 할 것은 코로나19만이 아니라 인종차별과 혐오범죄”라고 설명했다. 나달 박사는 “미묘하더라도 인종차별 및 증오 관련 범죄, 혐오 발언 등을 경험했을 때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며 “부모와 교사 등 커뮤니티가 함께 목소리를 내고 법적 대처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선옥 하워드카운티한인학부모협회장은 “코로나19 이후 마스크를 쓰더라도 괜히 다른 사람의 눈총이 신경 쓰이는 것은 사실”이라며 “내 아이를 포함해 누구나 인종차별 공격을 당할 수 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듣고 나니 대화를 통해 자녀에게 인종차별에 대한 정확한 사고를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미리미리 대비하는 것이 바로 우리 자신을 보호하고 지키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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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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