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궁화복지센터, 어버이날 맞아 꽃·점심 전달

무궁화복지센터 직원들이 회원에 전달할 꽃과 점심도시락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의 어버이날과 마더스 데이를 맞아 하노버 소재 무궁화복지센터(대표 김은)는 회원들에게 점심과 함께 꽃을 선물하고 위로했다.
무궁화센터는 8일 잡채, 꿀떡, 시루떡 등을 담은 점심 도시락과 화분을 전달했다.
김은 대표는 “코로나사태로 한인노인들이 집에서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활짝 핀 꽃을 보고 힘내 잘 극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은 대표는 지난 3월 행정명령으로 센터 문을 닫은 후, 매일 회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있고, 또 매주 화, 목요일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답답하고 외로운 시니어는 따뜻한 말 한마디, 위로의 안부전화가 그립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한 갑작스레 실직한 서류미비 이민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인데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소외된 이들을 돕기 위한 방안도 모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코로나사태로 어려운 노인과 저소득 가정을 위한 쌀 나눔 행사를 열어, 사비로 구입한 쌀 100포를 배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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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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