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제일장로교회, 코로나19 긴급구제사역
▶ 노인·실직가정 등에 식품 등 구호품 전달

메릴랜드 제일장로교회 교인들이 구호품을 준비하고 있다.
엘리콧시티 소재 메릴랜드 제일장로교회(조은상 목사)는 지난 3월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는 ‘COVID-19 긴급구제사역-사랑 나눔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 교회 교인들은 지난 3월 25일 1차 사역으로 교회 내 바이러스에 취약한 75세 이상 노인에게 김치와 과일, 과자 등을 담은 ‘사랑의 백’ 40여개를 전달했다.
지난 달 16일 2차 구제사역은 선교위원회(위원장 이동운 장로) 국내선교팀(팀장 황영옥 권사)이 주축이 돼 전 교인의 기부와 선교예산으로 쌀, KN94마스크, 손세정제, 김, 라면, 참치, 과자 등이 담긴 긴급 생필품 지원 박스 70여개를 노인아파트 교인 및 어려운 가정과 지역 노회 목회자 가정에 전달했다.
교인들은 오는 14일(목)에는 어머니 주일을 기념하여 더욱 수혜자의 폭을 넓힌 3차 긴급구제사역으로 지역 노인아파트와 직업을 잃은 가정에 떡국떡, 기름, 한과세트, 반찬류, 고구마 등을 담은 ‘사랑나눔 박스’ 약 100여개를 만들어 전달할 계획이다.
또 15일(금)에는 매달 국내선교팀이 4년간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로리엔양로원 한국부 직원과 환자들에게 위로를 드리고 용기를 북돋우기 위해 정성어린 구호물품을 전달한다.
조은상 목사는 “힘들고 어려운 일상 속에 있는 이들에게 많은 위로와 따뜻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메릴랜드 제일장로교회의 COVID 19 긴급구제사역 보고를 받은 PCUSA 총회는 ‘특별 선교비’를 교회에 지원했다.
PCUSA 총회 측은 “지역사회에서 소리 없이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담당하는 제일장로교회의 구제활동은 많은 크리스천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사명을 실천하는 교회’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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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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