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건 주지사 보건부에 지시…온라인으로 확인
▶ 캐롤카운티 사망자 90% 이상 장기요양시설 거주
메릴랜드주가 양로원, 요양원, 시설 등의 코로나19 감염정보를 공개한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27일 주보건부에 양로원, 요양원, 시설 등의 코로나19 감염자 및 사망자 등 관련 정보 데이터를 온라인 사이트에 공개할 것을 지시했다.
호건 주지사는 “호흡기를 통해 확산되는 코로나19는 고령이나 기저질환 환자에게 치명적”이라며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요양원과 시설 등 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야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들은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아야 한다”며 “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해 입원, 치료, 격리하는 정확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호건 주지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양로원, 요양시설 지원을 위한 특별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 전문의, 간호사, 보건부, 주방위군, 응급의학 임상의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 보건부에 따르면 각 카운티별로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사망자 중 노인장기요양시설 거주자 비율은 캐롤카운티가 90% 이상으로 가장 많고, 앤아운델카운티 71%, 볼티모어카운티 67%, 하워드 54%, 하포드 36%, 볼티모어시 29%, PG카운티가 17%이다. 몽고메리카운티는 자료가 나오지 않았다.
한편 주 정부는 개인보호장비(PPE) 생산확대를 위해 20개 기업에 160만달러를 지원했다.
주 상무부는 28일 “얼굴보호막, 가운, 마스크, 인공호흡기 등을 제작하는 각 기업에 코로나19긴급구호기금 일환으로 최대 10만달러씩 지원했다”며 “1차 보조금에 이어 몇 주내 추가지원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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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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