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불안심리 과속 부추겨…단속 강화”
코로나19 사태로 도로에 차량 통행량이 급격하게 감소하자 과속차량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주경찰은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로 3월 15일부터 95번과 495번 고속도로 차량통행량은 예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줄었으나 과속차량은 증가, 800건 이상 적발돼 108명에게 경고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프린스조지스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하루새 495번 고속도로에서 시속 80~110마일 이상으로 과속운전하다 적발돼 발부된 티켓은 13건이다. 시속 80~89마일 7건, 90~99마일 3건, 100~109마일 2건에 이어 시속 110마일로 질주하던 음주운전자를 체포하기도 했다.
경찰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교통량이 급격하게 줄면서 프리웨이 곳곳에서 시속 100마일 이상 과속 질주하는 운전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과속은 교통사고 발생 시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불안한 심리가 과속을 부추기는 경향의 부작용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과속운전자 단속을 대폭 강화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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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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