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에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가 대량으로 도착했다는 뉴스를 지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하자 지역 한인들의 반응도 뜨겁다.
소식을 들은 한인들은 각 단체의 카카오톡 그룹방이나 개인 SNS 계정, 인터넷사이트 등에 ‘한국인으로 뿌듯하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 부부에 감사하다’, ‘한국이 자랑스럽다’, ‘유미 호건 여사의 노력에 감동했다’ 등의 호평을 올리고 있다.
정현숙 전 몽고메리카운티한인회장은 SNS 계정에 “너무 기쁘고 자랑스런 한인들, 신문을 읽으며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선명히 휘날리는 태극기가 보이는가? 고마운 조국과 내가 사는 메릴랜드. 한국사위 호건 주지사와 유미 여사”라는 글을 게시했다.
프린스조지스카운티 일리노어 루즈벨트 고등학교의 허선 교사는 단체 그룹방에 “저희 고등학교 교장이 한국에서 메릴랜드에 검사키트를 지원해 줘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란 글을 올렸다.
캐그로의 김명옥 회원은 “국제적으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이 우수사례로 집중 조명되면서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며 “호건 주지사 부부는 물론 한국인인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장두석 아리랑USA공동체 회장은 “유미 호건 여사의 도움으로 한국산 진단키트 수입이 신속하게 이뤄져 메릴랜드의 코로나 대응을 위한 노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메릴랜드의 이번 협력은 한미동맹 강화란 틀 안에서도 다시금 아로새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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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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