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노동부가 코로나19로 인한 실업 수당 신청 편의를 위해 원스탑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가동한다.
노동부는 코로나바이러스 지원 및 구제 경제안정법(CARES Act)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팬더믹 실업수당(PUC), 팬더믹 실업보조금(PUA), 팬더믹 긴급실업수당(PEUC)의 신청을 오는 24일(금)부터 온라인을 통해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티파니 로빈슨 노동부장관은 “코로나사태로 30여만명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실업수당을 신청했다”며 “현재는 전화 신청만 가능하나 24일부터는 코로나 관련 모든 실업수당을 온라인을 통해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현재 실업수당을 받는 이들에게 4개월간 매주 600달러 추가되는 보조금인 PUC는 지난 17일부터 지급이 시작됐다. 늦게 신청하더라도 자격이 되는 첫날부터 소급 적용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실업수당이 끊겼거나 한도액을 넘겼을 경우 추가로 지급되는 보조금인 PUA 신청은 24일(금)부터 가능하다. 1099 독립사업자를 비롯 프리랜서, 개인사업자, 파트타임, 임시직 노동자 등 실업수당 신청이 어려운 사람들도 신청할 수 있으며 최장 39주간 제공된다. 신청자격은 코로나19 확진자, 의심자, 또는 확진자 가족이나 다른 환자를 돌봐야 하는 상황 등 코로나19로 인한 실업 상태여야 한다.
실업수당 혜택을 13주간 연장 지급하는 PEUC는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재신청할 수 있다. 현재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자들이나 이미 실업수당이 끊겼어도 연장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노동부는 실업수당 신청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200명의 콜센터 상담자를 보충하고 100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콜센터는 운영 시간을 확대, 월~금요일 오전 7시~오후 8시, 토요일 오전 8시~오후 12시 상담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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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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