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KAPAC 관계자들이 UCLA 병원 측에 N95 마스크 5,000개를 전달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N95 마스크 부족으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한인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았다. ‘의료진 마스크 보내기 운동’ 캠페인을 전개해온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대표 최광철)이 1만 장의 의료용 N95 마스크와 수술용 KN 마스크 1만5,000여 장을 구매해 UCLA 대학병원과 서울 메디칼 그룹 등에 전달했다.
20일 밴나이스에 위치한 UCLA 헬스 코비드-19 컬렉션 센터를 찾은 미주민주참여포럼 임원진은 UCLA 헬스 통합의학 협력 엘리자베스 고 박사와 제이슨 안 응급의학 전문의, 칼 바렉 프로젝트 코디네이터에게 N95 마스크 5,000개을 전달했다.
최광철 대표는 “의료진을 돕기 위해 지난 3월27일부터 N95 마스크 모금 운동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150여 명이 모금활동에 참여해 상당한 기부약정과 물품들이 모였다”며 “마스크 구매 TF팀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질병통제예방센터 산하 산업안전보건연구원(CDC NIOSH)이 인증한 N95 마스크와 수술용 KN마스크 30만 달러 어치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성금을 통해 1차적으로 구매한 N95 마스크는 UCLA 대학병원을 비롯해 흑인밀집지역 내 마틴루터킹 병원, 한인타운 서울메디칼그룹, 뉴욕지역병원, 시애틀 지역병원 등으로 보내진다. 또, 기타 물품으로 들어온 KN 마스크, 의료용 마스크, 손소독제 등은 소외지역의 중소병원, 경찰서, 소방서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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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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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내고 사진올리는건 속보이고 이렇게 하는건 정말 존경할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