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세티 시장 시정연설, 예산안 공개 “시 서비스 축소”
에릭 가세티 LA 시장이 2020년 시정연설을 통해 “LA가 코로나19의 공격을 받아 유례 없는 비상 상황을 겪고 있다”며 이로 인한 심각한 재정난 타개를 위해 LA시 공무원들의 무급휴가와 상당수 시정부 서비스 축소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가세티 LA 시장은 지난 19일 저녁 온라인으로 올해 시정연설을 한 데 이어 20일 새 회계연도 예산안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가세티 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LA시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붕괴가 진행 중”이라며 현재 급증한 실업률 및 호텔 예약의 붕괴, 항공편 예약 95% 급감 등을 강조하며 심각한 타격을 입은 경제 상황을 강조했다.
가세티 시장은 현재 LA 시정부는 이미 시 예산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특별 기금에서 7,000만 달러 이상을 차입했지만, 악화되는 재정 상황에 따라 1만6,000여명의 시 공무원들이 올해 총 26일간의 무급휴가를 떠나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서 공무원들은 오는 7월1일부터 급여가 10% 삭감되는 셈이다.
가세티 시장은 20일 105억 달러 규모의 2020-21년도 예산안을 공개하며, 새 회계연도에는 예산 부족으로 인해 거리 청소 및 수리, 도시 내 나무관리 서비스 예산 축소가 불가피하며 311 핫라인 서비스 대기 시간 증가, 갱 관련 인터벤션 프로그램 등 여러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도 대폭 낮추어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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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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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jiujitsu 씨, 불법체류자 $500 이지만 시민자들은 $1200 입니다. 시 공무원은 무급 휴가로 일년 연봉에서 10% 깍이지만 불체는 아예 직장이 없어집니다. 똑같은 인간인데 살기위해 불체로 들어와 밑바닥인생 사는게 그렇게도 아니꼽나요? 자기 밑을보지말고 위를 보세요. 초부자들 몇백억씩 벌면서 세금 한푼 안내고 돈은 더 법니다.
불법체류자들한테도 일인당 $500 씩 준다고 하던데 시정부는 오히려 예산이 깎이네요. 그러면 주민들의 불편이 심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