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사태로…디지털 교육·여름학교 프로그램 확대
▶ 추가 실업수당 600달러 온라인 신청 24일부터 가능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17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관련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메릴랜드의 모든 공립 초·중·고교가 5월 15일까지 휴교한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립학교의 폐쇄령을 내달 15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캐런 살몬 주교육감은 “교육청은 장기 휴교령으로 인한 교육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가적 디지털 교육과 여름학교 프로그램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주정부 및 학교 관계자들은 학생 복귀 준비에 적극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호건 주지사는 실업수당 온라인 프로그램, 스몰 비즈니스 및 제조업 지원, 푸드뱅크 지원 등 메릴랜드의 대응과 복구 노력을 강조하고 ‘메릴랜드는 강하다:복구 로드맵’을 이번 주 안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건 주지사는 “코로나19로부터의 복구를 위한 토대들이 마련돼 희망적인 신호들이 시작되고 있다”며 “‘메릴랜드는 강하다: 복구 로드맵’을 통해 중대한 진전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건 주지사는 연방팬데믹실업보상(FPUC) 프로그램이 지난 17일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받고 있는 실업 수당에 600달러를 추가로 매주 지급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주 노동부 웹사이트에서의 온라인 신청은 오는 24일(금)부터 가능하다.
호건 주지사는 스몰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1억7천5백만 달러 구제 패키지 중 8백만 달러를 소규모사업장 410곳에 제공, 9,000명 이상의 일자리가 유지됐다고 발표했다. 주 상무부에 따르면 5천만 달러 COVID-19 구제 대출 기금에 9,100건 이상, 7,500만 달러 COVID-19 구제 지원 기금에 2만 200건 이상의 신청을 받았다.
주정부는 헬스케어 산업 등 개인보호장비(PPE)를 공급하는 주요 제조업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5백만 달러의 기금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지방 정부들과 협력해 푸드뱅크에 총 8백만 달러를 지원했고, 4백만 달러를 추가지원할 계획이다.
호건 주지사의 모든 행정명령 및 확진자 수 등 코로나19 관련 정보는 coronavirus.maryland.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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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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