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수 하워드시니어센터 회장(왼쪽). 제나 크롤리 하워드카운티노인국장.
하워드카운티한인시니어센터(회장 송수)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시니어들을 돕기 위해 카운티노인국과 협력을 강화한다.
송수 회장은 13일 오후 제나 크롤리 노인국장과 화상 회의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의 취약계층인 노년층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노인국은 건강 및 사회적 단절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 노인을 포함 한인노인들을 돕기 위해 상담, 식사 제공 등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크롤리 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시니어센터들이 모두 문을 닫고 자택 대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확산 방지지침에 따라 노년층들이 고립감의 끝으로 내몰리며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언어와 문화 장벽으로 어려움이 더한 한인노인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노인국 내 한인 직원들이 상담 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송수 회장은 “두렵고 불안한 시기에 집에 갇혀 다른 사람과의 대면접촉을 피하게 되면서 외로움, 우울증, 학대, 식사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노인들에게 개인적, 사회적 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지만 힘든 상황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고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노인국에서 한식 제공 방안도 고려해 볼 것을 약속했다”며 “힘들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 센터로 연락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의 (410)868-6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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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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