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학교가 문을 닫은 가운데, 대안으로 채택된 온라인 교육 중 줌 미팅에 사용되는 일부 플랫폼에 심각한 문제점이 발생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샌디에고 통합교육구에 접수된 한 민원에 따르면 같은 학급 학생들의 비디오 컨퍼런스에 낯선 사람들이 흑인 비하 글이 적힌 옷을 입고 나타나 미팅을 방해했다는 것이다. 비디오 컨퍼런스에 들어오려면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있어야 하는데 타인의 정보를 이용해서 무단으로 참여하여 발생한 사건이다.
또다른 문제점은 학생들 간의 대화에서 수업과 상관없는 말들로 수업 분위기를 흐리고 주위를 산만하게 만드는 것이다. 일례로 “거기가 네 방이냐 카메라를 좀 더 돌려봐라” “옆에 있는 사람이 네 동생이냐” 등등 쓸데없는 말로 수업을 방해하는 사례이다.
샌디에고 통합교육구에서는 교사와 학생들에게 이른바 ‘줌밤밍’(Zoom-bombing)이라는 해킹의 문제점을 알리고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등 대체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