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랑복지센터, “음식배달은 안전문제로 중단”

콜럼비아에 위치한 아리랑건강복지센터.
메릴랜드의 한인시니어센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문이 퍼져 한인사회가 긴장했지만, 해당 시니어센터는 이를 부인했다. 소문에 따르면 콜럼비아 소재 아리랑 건강복지센터(원장 최영재)의 점심배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점심배달을 중단했다.
이에 최영재 원장은 “지난 3월 20일경 음식을 배달하는 직원이 열이 나는 등 약간의 의심 증상이 있어 의사와 상담한 후 코로나19 검사는 안했지만 바로 자가격리를 했다”며 “현재는 완전히 회복된 상태”라고 밝혔다. 최 원장은 “센터에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것은 근거 없는 루머”라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회원들에게 점심배달을 중단한 상태지만 확진자가 발생해 내려진 조치는 아니다”라며 “감염 확산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음식과 배달의 위생 및 안전문제를 염두에 두고 잠시 중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아리랑복지센터는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가 강력한 행정명령을 내린 이후 3월 14일부터 문을 닫고 점심배달을 제공했으나 3월 23일부터 이를 중단했다.
최 원장은 “현재 매일 전화통화를 통해 회원 건강관리를 하며 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상황 변화를 보고 오는 20일께 점심배달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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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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