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위너가 컴백한다.
위너는 9일(한국시간 기준)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정규앨범 'Remember'를 발매한다. 위너의 이번 정규앨범은 특히 남다른 의미를 지녔다. 팀으로서 팬들과 잠시 떨어질 수밖에 없는 위너의 위로이자 마음의 쉼표를 담았다.
또한 지난 6년간 쉼없이 달려온 위너의 히스토리가 압축된 만큼, 큰 의미를 지니며, 위너가 다시 돌아왔을 때 새롭게 채워나갈 여백의 미도 존재한다.
위너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Remember'를 통해 묵직한 진심을 담담히 고백했다. 멤버들은 "온마음을 꾹꾹 눌러담았다"고 표현했다. 서정적인 통기타 사운드와 슬프도록 아름다운 멜로디에 애틋한 노랫말이 더해졌다. 듣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한 편의 편지같은 곡이다.
감미롭지만 여운이 짙다. 휘몰아치듯 쏟아내는 가사와 달리, 내면에서 미묘하게 흔들리는 감정선이 살아있다. 위너는 "우리를 기억해 달라는 메시지를 은유적으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위너는 앨범을 통해 새로운 만남을 기약하고 있다. 타이틀곡 'Remember'에 이은 두 번째 트랙 '뚝'은 위너의 그러한 마음이 잘 담긴 노래다. '뚝'은 김진우의 음색이 매력적인 솔로곡이다. 이별의 순간을 앞둔 연인의 감정을 '뚝'이라는 중의적인 단어로 표현했다.
여백의 미가 주는 깊은 울림이 있지만 앨범을 꽉 채운 위너의 음악적 역량은 여전하다. 위너는 타이틀곡 'Remember', 김진우 솔로곡 '뚝', 선공개곡 '뜸(Hold)'은 물론 정규 3집에 수록된 모든 신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밝고 경쾌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댄스곡 '막춤' 'Well', 그루비한 기타 리프와 어쿠스틱 사운드가 어우러진 R&B곡 'My Bad', 서정적인 힙합곡 'Teaser'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앨범에 촘촘히 포진했다.
이 외에도 그동안 팬들의 정식 발매 요청이 쇄도했던 이승훈의 솔로곡 '세레나데'와 위너 4인 버전으로 재녹음된 '공허해' '끼부리지마' '컬러링' 'Different' 스페셜 트랙이 앨범 후반부를 장식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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