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총영사관(총영사 권세중)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아시아계 대상 증오범죄’ 가 빈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한인들의 안전 유의를 당부했다.
김봉주 영사는 6일 “FBI는 지난 2003년 사스 확산시 증오범죄 발생 전례에 따라 향후 1~3개월간 코로나19로 인한 아시아계 대상 증오범죄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 증오범죄 피해에 각별 유의하고, 긴급상황 발생시 대사관 영사과(202-939-5653)로 연락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아시아계 대상 증오범죄는 뉴욕에서 흑인남성이 마스크를 착용한 중국계 여성을 폭행(2월5일)하고, 흑인 여성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며 한인 여성을 폭행하는 등 2건의 사건(3월10일)이 발생했다.
또 LA에서는 샌 퍼낸도 밸리에서 고교생들이 아시아계 학생(16세)을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라며 구타하고 괴롭힌 사건(2월15일)이 일어났으며 텍사스에서는 지난달 14일 신원미상의 가해자가 아시아계 가족(3명, 2-6세 유아 포함)을 중국인으로 오인, 칼로 공격하는 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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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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