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사회 나눔 손길 이어져‘훈훈’
▶ 수제마스크 만들고 쌀·생필품 전달…마스크·손 세정제 나누기 캠페인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한인사회에서 나눔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시니어들을 위한 배려가 잇따르며 “사회적 거리는 두지만 마음은 더 가깝게 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엘리콧시티의 대형한인교회인 벧엘교회(백신종 목사)는 수제마스크 만들기 운동, 케어 패키지 제작 등 시니어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하노버 소재 무궁화복지센터 김은 대표는 사비를 털어 어려운 노인과 저소득 가정을 위한 쌀 나눔 행사를 열고 쌀 100포를 배포했다.
하워드카운티한인시니어센터(회장 송수)는 7일 콜럼비아의 오웬브라운 노인아파트를 방문해, 라면, 계란 등 생필품을 전달한다.
하워드한인회(회장 장현주)는 마스크, 손 세정제, 장갑 나누기 캠페인을 통해 나눔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김은 대표는 “코로나19로 답답하고 심리적 부담감을 느껴 힘들어하는 시니어 회원들을 위해 매일 전화로 안부를 묻고 위로한다”며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송수 회장은 “노인 아파트에 계신 분들이 식사 챙기는 것이 힘드신 것 같아 우선 라면이라도 나누어 드리려 한다”며 “어른들에게는 관심과 사랑을 나누고 배려하는 것이 응원이 되고 가장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장현주 회장은 “우선적으로 시니어들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사랑을 더하고자 한다”며 “어려운 시기 작은 정성이나마 힘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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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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