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래리 호건 주지사.
▶대선 예비선거 4월 28일→6월 2일로 연기
▶하원 보궐선거는 예정대로…우편투표로 실시
▶프리크니스 경마대회 9월로, 현금 톨부스 폐쇄
메릴랜드는 내달 28일로 예정된 대선 경선(예비선거)을 6월 2일로 연기한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예비선거일 연기를 비롯 여러 대응책을 발표했다.
호건 주지사는 고 일라이자 커밍스 연방하원의원의 사망에 따른 궐석을 메우기 위한 연방하원 MD 제7선거구 특별 선거는 예정대로 실시하되 우편투표로만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리크니스 스테익스 경마대회는 9월로 연기했다.
또 주내 모든 차량 배기검사장은 폐쇄하고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검사장으로 대체한다.
MTA 버스 및 경전철, 지하철 MARC 기차 등 모든 대중교통 서비스는 최대 50%까지 축소된다.
BWI 공항 내 식당도 식당 폐쇄 행정명령에 따라 캐리아웃 및 배달만 허용된다. 공항 출입은 여행자 및 직원으로 제한한다.
주내 고속도로와 교량에 현금 톨 부스가 사라진다. 메릴랜드차량국(MVA)은 운전 면허시험을 포함 모든 서비스를 축소한다. 호건은 연방정부가 10월부터 시행할 예정인 리얼ID 기한을 연기시켜 줄 것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호건 주지사는 세입자 강제퇴거를 금지하고 유틸리티 연체료 및 미납자의 서비스 중단을 금했다. 이에 볼티모어 개스·전기회사(BGE)는 미납자들의 연체료를 면제하고 5월 1일까지 서비스 중단도 연기하는 한편 납부기한을 연장했다.
한편 피터 프랜촛 메릴랜드주 감사관에 따르면 3, 4, 5월 마감이었던 비즈니스 텍스 보고를 오는 6월 1일까지 연장, 벌금을 면제한다. 판매세, 사용세, 원천징수세, 입장세, 유흥 및 술, 담배, 가스 소비세 등이 이에 포함된다.
또 비즈니스 관련 라이선스, 허가, 등록, 갱신 등의 경우 마감일이 주 비상사태가 끝난 시점에서 30일이 지나는 날까지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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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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