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는 앞으로 2주 동안 미국과 캐나다 매장에서 고객이 카페 안에 앉아 있지 못하도록 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미국에서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시애틀지역에 본사를 둔 업체를 포함해 기업들이 폐점을 잇따라 선언하며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커피체인인 스타벅스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스타벅스는 앞으로 2주 동안 미국과 캐나다 매장에서 고객이 카페 안에 앉아 있지 못하도록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는 모바일 주문과 드라이브 스루, 배송 등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쇼핑몰이나 대학 캠퍼스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은 일시적으로 문을 닫을 방침이다.
현재 시애틀과 뉴욕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일부 지역에서 스타벅스는 매장은 이미 폐쇄된 상태다.
오리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포츠용품업체인 나이키는 오는 27일까지 미국 내 모든 매장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캐나다와 호주, 뉴질랜드, 서유럽에 있는 매장에도 함께 적용된다.
이 기간 직원에 대한 급여는 정상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미국 내 나이키 매장은 아룰렛 매장 등을 포함해 지난해 말 현재 384개에 달한다. 다만 나이키는 중국과 한국, 일본 등에서는 계속 매장 운영을 하기로 했다.
시애틀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등에 모두 16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아웃도어 전문업체인 REI도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전 매장을 일시적으로 폐점하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종업원에 대해서는 임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나이카와 RE 외에도 미국에서는 파타고니아, 애플 등도 미국 내 매장을 모두 폐쇄했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앞으로 8주간 50명 이상 모이는 행사는 열지 말라고 권고했다.
CDC는 “코로나19가 새로운 지역에 전파되는 것을 막고 이미 감염된 지역에서는 확산세를 늦추기 위해 이같이 권고한다”며“행사들은 취약 집단 보호, 손 위생, 사회적 거리두기 관련 지침을 지킬 수 있을 때만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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