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카운티보건국, 코로나19 예방 설명회
▶ 하워드시니어센터 프로그램 중단…5월 4일 재개

하워드카운티보건국 관계자들이 하워드시니어센터를 방문, 코로나19 예방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감염을 우려하는 한인시니어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하워드카운티보건국이 하워드카운티한인시니어센터(회장 송수)를 찾아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대비책을 상세히 설명했다.
9일 오후 콜럼비아의 칼러홀에서 열린 코로나19 설명회에는 카운티보건국의 신정연 암 예방 스페셜프로그램 코디네이터와 유미나 질병관리 담당 간호사가 코로나19 감염 경로와 위험성, 주요 증상 및 예방법, 유의사항, 치료방법 등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신정연 코디네이터는 “최근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미국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위험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보건국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에 따라 상황을 주시하며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코디네이터는 “현재까지 메릴랜드에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하워드카운티에서는 아직 나오지 않아 감염 위험도는 낮은 상태”라며 “섭씨 38도 이상의 발열 상태에서 기침 등 호흡기 이상 증상이 나타나 감염이 의심된다면 외부활동을 중단하고 의료기관에 방문하기 전 전화로 상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될 시 주치의나 카운티보건국(410-313-6284)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미나 간호사는 감염을 막기 위해 ▲해외여행을 자제하고 ▲기침 등 호흡기 증상자와 접촉을 피해야 하며 ▲따뜻한 물에 20초 이상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말 것 등 예방수칙을 강조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유 간호사는 “마스크는 일반인이 코로나19에 걸리지 않게 해주는 데 효과적이지 않고 감염 보호책이 될 수 없다”며 “손을 잘 씻어 개인위생만 지켜도 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수 있으니 과도한 공포는 가질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워드시니어센터는 4월 말까지 모든 프로그램과 행사를 중단하고, 오는 5월 4일(월) 재개한다고 밝혔다.
송수 회장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으로 모든 프로그램을 중단하지만 궁금한 사항이 있을 시 언제라도 시니어센터(410-868-6565)로 문의하면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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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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