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유명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서 오는 21일 발매되는 새 앨범 타이틀곡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14일 밝혔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동영상 공유 앱 틱톡(TikTok)에서 정규 4집 타이틀곡 'ON(온)' 일부를 먼저 공개한다.
틱톡은 한국시간 21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간기준)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타이틀곡 'ON'을 30초가량 단독 선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맵 오브 더 솔 : 7'은 같은 날 오후 6시 전 세계에 발매된다. 틱톡을 통해서 새 앨범 타이틀곡 일부를 12시간 먼저 들어보게 됐다.
방탄소년단이 비디오 플랫폼을 통해 타이틀곡 일부를 사전 공개하기는 데뷔 이래 처음이다.
최근 가요계에서는 미리 계획한 시간에 음원과 관련 콘텐츠를 일괄 공개하는 전통적 홍보 방식에서 벗어난 시도가 잇따랐다.
특히 틱톡과 같은 비디오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음악의 화제성을 높이는 것은 국내외 대중음악계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추세다.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도 이런 흐름에 함께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최근에도 국내 여러 가수가 틱톡 플랫폼을 통해 음원 일부를 선공개한 적이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정규 4집 컴백을 앞두고 잇따라 전에 없던 새로운 시도를 선보여 관심을 끈다. 정규 4집 국내외 선주문량은 지난 17일 402만장을 넘어서며 방탄소년단 앨범으로는 역대 최대치를 경신 중이다.
선공개곡 '블랙 스완'에서는 이례적으로 멤버들 대신 슬로베니아 현대무용팀이 퍼포먼스를 펼친 아트 필름을 선보인 데 이어, 타이틀곡 'ON'은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이라는 다소 생소한 타이틀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에 대해 "방탄소년단이 출연해 퍼포먼스의 정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유명 현대미술 작가들과 손잡고 세계 5개 도시에서 글로벌 전시 프로젝트 '커넥트, BTS'(CONNECT, BTS)도 진행했다.
정규 4집 공개 직후에는 미국 인기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하며 팬과 현지 시청자를 만난다.
특히 미국 현지시간 24일(한국시간 25일) 방영되는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서는 타이틀곡 무대를 처음 공개할 뿐만 아니라 방영 시간이 방탄소년단에 통째로 할애되는 등 대대적 방송이 될 것으로 보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빌보드는 해당 프로그램 녹화 일환으로 방탄소년단이 다녀간 뉴욕 명물 카페 '카츠 델리카트슨' 주인과 전화 인터뷰를 18일(현지시간) 보도하기도 했다.
'카츠 델리카트슨' 주인 제이크 델은 빌보드에 "그들과 일하는 건 정말 즐거웠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이 눈에 띄지 않고 영업시간에 가게에 다녀갈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는 "혼란이 벌어지지 않도록 약간 '전략'을 썼다"고 귀띔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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