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떠오르는 샛별’ 가주 상원 37지구 데이브 민 후보
▶ “한인들 지지가 당선 지름길…꼭 투표 참여해야”

가주 상원 37지구 선거에 출마한 데이브 민 후보가 18일 LA 한인타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 데이브 민 후보, 애쉬 알반디 선거캠페인 매니저. [박상혁 기자]
“37지구 뿐만 아니라 미 전역의 모든 한인들을 대변해 정치력 신장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오는 3월3일 예비선거에서 캘리포니아 주 상원 37지구에 출마한 데이브 민 후보(민주)가 선거일을 2주 앞두고 한인 유권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하며, 모든 한인들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8일 LA 한인타운 JJ 그랜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민 후보는 “가주 상원의원은 해당 지역구의 유권자들을 만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LA 카운티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전역의 한인, 나아가 미 전역의 한인들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의정 활동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민 후보가 출마한 37지구는 한인 밀집지인 어바인과 터스틴 등을 포함해 코스타메사, 헌팅턴비치, 라구나우즈, 뉴포트비치, 코로나 델마, 레익포레스트 등을 관할하는데, 지난 2018년 중간선거에서 민 후보가 뛰었던 연방하원 45지구와 겹치는 지역이어서 선거 캠페인에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데이브 민 후보는 지난 2018년 선거에서 연방하원 45지구에 출마했다가 예선에서 같은 민주당의 케이티 포터 후보에게 아쉽게 패한 바 있다.
다시 선거에 출마하게 된 배경에 대해 민 후보는 “저를 지지해주신 분들에게 깊은 책임감을 느끼기 때문”이라며 “한 번 떨어졌다고 해서 바로 사라져 버리는 정치인은 되고 싶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 후보 지지를 선언한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은 “후보로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인간성’이라고 생각하는데, 지난 3년간 지켜본 민 후보는 언제나 근면하고 진실되며 한결 같았다”며 “뿐만 아니라 민 후보는 주류사회의 다른 어떤 후보들보다도 자기 분야의 실력이 뛰어나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강 전 시장은 이어 “한인사회가 지원한다면 민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18일 현재 민 후보는 50만4,576달러의 후원금을 모금한 것으로 집계돼 가주 상원 37지구 후보들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라이벌인 현직 존 무어라크(공화) 의원과 카트리나 폴리(민주) 코스타메사 시장 등은 각각 44만6,863달러, 43만1,547달러를 모아 민 후보를 바짝 따라잡는 모양새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UC 어바인 법대 교수이기도 한 데이브 민 후보는 한인 2세로 펜실베니아 대학과 하바드 로스쿨을 졸업한 후 증권거래위원회 변호사를 거쳤다. 대표적 진보 성향 싱크탱크인 미국진보센터에서 일했으며, 연방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인 척 슈머 의원의 보좌관으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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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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