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루즈선 포함 일본 전체 감염자 520명…오늘만 106명 늘어

신종코로나 감염자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AP=연합뉴스]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17일 9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NHK와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기준)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이후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자는 모두 454명으로 늘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약 3천700명의 크루즈선 승객과 승무원 중 지금까지 1천723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날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99명 중 일본인은 43명, 무증상자는 70명이다. 현재까지 15명의 한국인 크루즈선 탑승자 중 감염자는 없는 상태다.
크루즈선 탑승자 중 중증자는 20명이며, 이중 19명은 코로나19 양성,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크루즈선에 파견됐던 일본 후생노동성의 50대 직원과 가나가와(神奈川)현 사가미하라(相模原)시 소재 병원에서 근무하는 40대 간호사의 감염이 확인되는 등 크루즈선 승객·승무원 외에도 일본 내 7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일본 내 전체 감염자는 520명이다. 이날 크루즈선을 포함해 10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후생성의 50대 남성 직원은 지난 11일부터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정보수집 및 본부와의 연락 업무를 담당했다.
40대 간호사는 일본 내 첫 코로나19 사망자인 80대 여성의 간호를 담당했다.
와카야마(和歌山)현에서도 사이세이카이아리다(濟生會有田)병원에 입원했다가 감염이 확인된 환자의 가족 3명과 집단 감염자가 발생한 이 병원에서 지난달 중순 이후 진찰을 받은 적이 없는 50대 남성 등 4명의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다.
아이치(愛知)현에선 60대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거주 일본인 36명과 그들의 배우자를 비롯한 중국 국적자 29명 등 총 65명이 탑승한 일본 정부의 5차 전세기가 현지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도쿄 하네다(羽田)공항에 도착했다.
귀국자 중 7명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귀국자는 일본 정부가 지정한 격리시설인 사이타마(埼玉)현 와코(和光)시 소재 세무대학교에 당분간 체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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