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4분기 기준 매각해도 대출 못갚아…한인타운에만 189채
LA카운티에서 ‘심각한 깡통 주택’이 될 수 있는 3만여개의 부실 모기지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LA 한인타운 지역에도 200여개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호전으로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부동산 호황이 이어지며 그 숫자가 현저히 줄긴했지만, 아직 LA카운티 모기지 주택의 약 2%가 주택시세가 모기지 밸런스보다 현저히 낮은 상태로 남아있는 것이다.
부동산 정보 분석회사 ‘앳텀 데이터 솔루션스’(ATTOM Data Solutions, 이하 앳텀)는 지난해 4분기 LA 카운티 내 2만 9,871개의 모기지가, 해당 주택 시세와 대출금 격차가 25% 이상에 달해 집을 팔아도 시세 차익을 보기는 커녕 대출금도 한꺼번에 갚을 수 없는 ‘심각한 깡통주택’(Seriously Underwater) 상태였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LA카운티 내 전체 모기지 중 1.9%에 해당됐다.
예컨대 주택 시세가 40만달러인데 모기지 밸런스, 즉 남은 대출금은 50만달러 이상으로 현저히 높은 상황인 것이다.
이러한 심각한 깡통 주택들이 LA 한인타운 지역에도 있었다. 앳텀은 우편번호(ZIP코드) 별로도 집계했는데, 이 중 LA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ZIP코드 지역을 살펴봤더니 최소한 189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0004에는 이 지역 전체 모기지 중 3.3%에 해당하는 132개, 90006 지역에는 2.7%에 해당하는 57채가 각각 있었던 가운데, 이 외에 LA 한인타운 일대인 90010, 90015 등에서의 통계는 나오지 않았다.
LA카운티에서 심각한 깡통 주택 모기지비율이 높은 곳은 말리부 90265지역으로, 전체 모기지의 11.81%인 499개로 집계됐다.
이어 베벌리힐스 90210지역 10.71%(437개), 샌타모니카 90402 지역 7.61%(217개), LA 90077지역 6.84%(170개), LA 90049 지역 (5.58%) 등의 순으로 ‘톱 5’에 꼽혔다.<표 참조>
한인타운 일대인 90004는 LA카운티에서 15위, 90006는 34위에 각각 올랐다.
한편, 인구가 많고 부동산 호황이 나타나고 있는 LA카운티와 캘리포니아는 심각한 깡통주택 비율이, 타 지역보다는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앳텀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는 2.7%(18만 9,896개)로 주별로 전국서 3번째로 낮았으며, 카운티 별로 LA카운티는 인구수 기준 전국 톱 50개 카운티 가운데 6번째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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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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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보 loan 참으로 대단하다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