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하(金芝河, 1941-)
▶ 영문 번역 변만식(윤동주 문학회)
우주의 밑바닥에서
목련이 피어오른다
푸른 새순 돋는가
온몸 쑤시고
우울의 밑바닥에서
우주가 떠오른다
마음에 나직한
새 울음소리
외로움이 외로움과 손잡고
나무가 나무와 얽히는
바람 부는 작은 공원
From deep abyss of the universe
Magnolia is budding out boisterously
Could it be green sprout
My whole body starts to aches
From the bottom of melancholia
The universe is swirling up
I hear soft chirping of a bird
Touches my heart
Gloominess keeps abreast hand in hand
Trees swing entangle one another
Wind is blowing gently in the small park
한국의 대표적인 운동권시인 김지하, 그의 문체는 극렬하고 가히 혁명적이다. 약관 19세에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황톳길, 오적, 남조선 뱃노래”등107편을 국내외 문단에 발표하였다. 반공법위반으로 형무소 출입은 그의 생활의 일부였으니 주제“새봄”도 옥중에서 쓰였으리라. 만해문학상, 정지용 문학상 등 수 많은 문학상을 받은 그는 생태학, 생명학, 미학등에도 조예가 깊어 명지대, 제주대 동국대등에서 교수직을 역임하고 1975년에는 노벨 문학상 후보 추대를 받기도 하였다. 1941년 목포에서 동학 농민운동가 집안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문리대 미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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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만식 / 윤동주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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