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N “모든 신호가 샌더스 승리 가리켜…아이오와는 진보주의자 선호”
▶ ‘본선 경쟁력’ 바이든 택할 가능성도…워런·부티지지 선전 여부 주목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6차 TV토론[AP=연합뉴스]
미국 대선 경쟁의 첫 관문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가 3일 치러지는 가운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첫 경선은 11월 3일 대선 때까지 9개월에 걸친 대장정의 개막을 알리는 동시에 아이오와에서 이기면 대선후보를 향한 고지에서 매우 유리하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경선에서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이는 가운데 3위 자리를 놓고도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CNN은 아이오와 코커스의 예상 시나리오와 관련, "에너지, 여론조사 등 모든 신호는 오늘 밤 샌더스 의원의 승리를 가리킨다"며 샌더스의 1위 가능성을 점쳤다.
CNN은 아이오와 민주당원이 중도파보다 진보주의자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샌더스 측은 아이오와 지지자 결집을 위해 전력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도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달리는 샌더스가 1위를 차지하지 못한다면 놀라운 일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샌더스는 지역구인 버몬트주 바로 옆인 뉴햄프셔주에서 내주 열릴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더힐은 내다봤다.
CNN은 바이든의 경우 여론조사에서 샌더스에 밀리지만 그가 1위를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그 근거로 CNN은 "아이오와주 민주당원들은 실용주의적"이라며 이는 자신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후보보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이길 수 있는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는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누가 3위권에 들 것인지도 관심사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주춤한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강력한 조직력을 무기로 하고 있지만, 조직력이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3위를 기록할 것으로 CNN은 전망했다.
더힐도 "워런이 이곳에서 승리한다면 놀라운 일이지만 엄청난 쇼크는 아닐 것"이라면서도 그는 자유주의 성향 유권자가 많은 도시보다 아이오와 같은 시골 지역에서는 약세를 보인다고 전했다.
워런과 3위권 경합을 벌이는 피트 부티지지 전 사우스벤드 시장이 3위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더힐은 전망했다.
더힐은 아이오와에서 부티지지가 원하는 건 바이든을 물리치는 것이라면서 그의 목표는 중도 온건파 유권자의 선택지에서 바이든을 대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크호스'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은 5위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선 룰 '15% 지지'를 받지 못할 경우 지지표가 누구에게 갈 것인지도 주목되는 요소로 더힐은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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