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커뮤니티의 여러 의견들을 듣는 ‘대나무 숲’과 같은 역할을 하고 싶어요.”
LA 한인타운과 다운타운 지역 등을 관할하는 연방하원 34지구 지미 고메스 연방하원의원 사무실에 이달 채용된 한인 보좌관 조앤 이(한국명 이은송·사진)씨는 한인들의 의견을 열심히 듣고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뛰겠다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최근 본보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이 보좌관은 “한인 커뮤니티를 직접적으로 도울 수 있게 돼 기쁜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이 보좌관은 “한국어와 영어 두 언어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다는 이점을 살려 언어로 불편함을 겪는 한인들의 의견을 듣고, 사무실에 전달해 문제 해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보좌관은 아케디아 지역에서 성장해 USC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이후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국제안보정책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뒤 지난해까지 북한 인권분야와 관련된 대표적 비영리단체인 ‘링크’(LiNK·Liberty in North Korea)에서 북한 난민 현안을 도맡았다.
아케디아 지역 한국학교 교장을 역임했던 어머니를 따라 어린 시절부터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왔던 이 보좌관은 “늘 타인을 돕는데 관심이 많았다”며 “특히 저처럼 이민자의 신분으로 미국에서 살아가는 한인을 비롯한 여러 이민자들을 대변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 보좌관은 34지구 내 LA 한인타운을 비롯해 차이나타운, 리틀도쿄, 히스토릭 필리피노 타운 등의 지역들을 중심으로 보험, 노숙자. 외교 등에 대한 현안을 주로 다루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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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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