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완중 총영사 ‘자발적 책임 운영·쇄신’ 당부
▶ 분규단체 지정 해제…올해 지원금 정상 지급
지난 2018년 윌셔사립초등학교 폐교 사태 이후 학교 정상화를 놓고 파행을 이어오던 남가주 한국학원이 앞으로 새로 구성된 이사회의 자율적 운영을 바탕으로 정상화 작업과 쇄신에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폐교된 윌셔사립초등학교 시설 활용 문제를 두고 당초 학교 설립 목적이나 한인사회의 뜻과 배치되면서 논란이 돼 왔던 학교 시설 장기임대 문제가 캘리포니아 주 검찰의 개입으로 철회됐고, 중단됐던 산하 한글학교들에 대한 한국 정부 지원금도 개별 학교별 독립 재정운영 서약이 이뤄짐에 따라 재개되면서 박형만 신임 이사장이 이끄는 새로운 이사회에 힘이 실리게 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한인사회의 범동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와의 협의 과정에서 논의됐던 추천 인사들의 한국학원 이사진 영입만 완료되면 남가주 한국학원은 운영 정상화 궤도에 본격 오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김완중 LA 총영사는 지난 28일 열린 남가주 한국학원 이사회에 참석해 새로운 이사회가 자율적으로 학교 정상화와 이사회 쇄신 작업에 힘써달라고 밝혔다고 한국학원 이사회 측이 전했다.
앞으로 남가주 한국학원 운영과 쇄신 문제는 한국학원 자율에 맡긴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이사회 측 관계자는 “이사회에 참석한 김완중 총영사가 한국학원과 관련한 총영사관의 임무는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본다고 밝히고 앞으로 한인사회의 염원에 따라 쇄신 운영을 부탁한다는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박형만 이사장은 “김 총영사가 전날 이사회에 참석해 서로 덕담을 나눴으며 이사회도 총영사에게 지원금 재개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며 “김 총영사가 새 이사회의 책임 있는 운영과 쇄신을 당부하면서 시종일관 좋은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눴다”고 당시 이사회 분위기를 설명했다.
박 이사장은 이어 “이사회의 쇄신 운영이 중요한 만큼 한인사회에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이사회 쇄신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정부 지원금과 관련해서도 김완중 총영사는 이사회 측에 남가주 한국학원에 대해 분규단체 지정 해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 관계자는 “김 총영사가 지난해 지원금 중단 문제를 야기했던 분규단체 지정 해제 의사를 이사회 측에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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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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