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치원~고교생 대상으로 LA통합교육구 우선 실시안 LA 메트로 “타당성 조사”
LA 메트로 교통당국이 유치원 학생부터 12학년 고교생(K-12)까지 모든 학생들에게 메트로 버스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 LA 메트로 교통위원회는 LA 카운티에 거주하는 모든 K-12 학생들에게 무료로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 방안은 1단계에서는 LA통합교육구 소속 K-12 학생들에게 무료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단계적으로 무료 버스 혜택을 카운티 전역으로 확대하도록 되어 있다.
메트로 당국은 이 방안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긍정적으로 나오게 되면 카운티 모든 K-12 학년 학생들의 메트로 버스 탑승을 단계적으로 무료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LA메트로 교통국위원회는 메트로 측에 LA통합교육구를 비롯한 다른 도시의 교육구들과 협업해 오는 4월까지 ▲현존하는 K-12 학생 대상 무료 교통 프로그램 성과 검토 ▲LA통합교육구 대상 무료 메트로 버스 프로그램 시행 시 필요한 비용 추산 ▲무료 버스 서비스로 인한 메트로 요금 수입 예측 등의 내용이 담긴 타당성조사 결과를 제출하도록 지시했다.
메트로 당국의 임원들과 LA 폴 크레코리안 시의원은 “등록된 학생 수가 가장 많은 LA통합교육구를 우선적으로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폴 크레코리안 시의원은 “LA통합교육구에는 70만 명의 학생들이 있는데, 이들 중 먼 지역에 거주하며 통학하는 학생들이 많아 버스 이용이 필수적일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LA통합교육구(LAUSD) 오스틴 뷰트너 교육감은 “버스 이용권을 구매해야 하는 일은 누군가에게 학교에 등교하는 일을 어렵게 만드는 장애물이 될 수 있다”며 “스쿨버스가 무료로 운행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학생들은 무료로 메트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메트로 버스를 탑승하기 위해서는 편도 이용권 1.75달러, 1일 이용권 7달러, 7일 이용권 25달러, 30일 이용권 100달러(저소득층 76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학생 할인이 적용되는 학생용 탭카드(Student Reduced Fare TAP Card)를 발급받으면, 편도 이용권 1달러, 30일 이용권 24달러(저소득층 14달러)를 내야 한다.
LA통합교육구에 따르면 교육구 내 80%가량의 학생들이 빈곤선 이하 수준에 머무르며 교통비용을 지불하기 어려운 실정으로 나타나 만약 해당 방안이 추진될 시 수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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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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