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억5천만달러 규모 호텔 건설법안 주 하원에 제출돼
▶ 포카혼타스 후예 파문키 인디언 부족 추진

버지니아의 파문키 인디언 부족이 추진하는 카지노 호텔 조감도.
버지니아 리치몬드에 3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카지노 호텔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이미 수년전부터 버지니아 주 의회를 상대로 카지노 허가를 추진해온 파문키(Pamunkey) 인디언 부족은 리치몬드에 대규모 카지노 호텔을 건설하는 법안을 주하원에 제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포카혼타스의 후예로 알려진 파문키 부족은 리치몬드 남쪽에 49에이커의 부지를 매입하고 여기에 270개의 객실과 스파, 고급레스토랑을 포함한 카지노 호텔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2015년 연방정부의 승인을 받고 올해 주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버지니아 리치몬드뿐만 아니라 노폭에도 호텔 카지노 건설을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해서는 우선 주의회에서 상업용 게임 법안이 통과되어야한다. 파문키 부족은 “카지노 사업을 통해 연방정부의 지원이 아닌 스스로 의료, 교육, 문화사업 등을 지원하는 재정자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카지노 허가에 부정적인 지역사회 여론이 넘어야할 과제다.
그러나 2018년 카지노와 유사한 비디오 경마장과 도박장이 리치몬드 남부지역에 문을 열게 되면서 막대한 세수, 지역개발 효과 등 여론이 바뀌는 계기가 됐다. 이미 지난해 주지사가 5개 지역(브리스톨, 포츠모스, 댄빌, 노폭, 리치몬드)에 카지노를 허가하는 법안에 서명했으나 이번 의회에서 다시 이를 승인하는 절차를 거쳐야한다.
파문키 부족은 3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카지노 호텔 건설이 추진될 경우 1,000개의 건설 인력과 1,500개의 카지노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400만명의 방문객이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최종 결정은 오는 3월 7일 주 의회가 끝나기 전에 내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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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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