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고 한인 상공회의소 이희준 회장이 올 한해 사업계획을 밝히고 있다.
샌디에고 한인 상공회의소(이하 상의)는 2020년을 맞이해 올 해 재정확보와 비영리 단체 등록, 한인 소상공인 사업 활성화 지원 등을 주요 사업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 회장은 본보와 인터뷰를 통해 임기 동안 침체된 한인 상공인들의 사기진작과 활력을 위해 각 분야에서 역량 있는 인사들을 고루 영입해 상공인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며 “구체적으로 주류사회와 적극적 교류를 통한 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한인 상공인의 건전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는 취임 포부와 함께 “(상의 회원들의)권익을 적극적으로 대변하는 한편 회원 상호간 교류와 협력을 위한 사업 전개,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전개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으로 우선 웹사이트를 개설해 한인 소상공인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줄 계획이다.
이 회장은 “상의 웹사이트 개설을 위해 이사진들과 한인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웹사이트가 오픈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웹사이트에는 상공회의소 역사와 소식, 한인단체는 물론 지역 사회와 비즈니스 동정, 구인구직, 전문가 칼럼 등을 수록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상의 자체 웹사이트 운영을 통해 샌디에고는 물론 미주 및 세계 상공인들과 활발한 경제교류가 이곳 샌디에고에서 이루어져 로컬 한인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어 카운티 정부에 ‘비영리 단체 등록’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비영리 단체 등록은 전임 회장이 추진하던 사업으로 그동안 추진했던 서류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비영리 단체 등록을 통해 상의 활동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인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서는 예산이 필요하다”며 “지금까지는 한인 커뮤니티 후원과 이사진들의 회비로 충당해 왔지만 한계가 있어 비영리 단체 등록을 서둘러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인 상공인들을 위한 세미나도 상의가 올해 계획한 주요 사업 중 하나다.
“상의의 존재 목적은 상공인들의 사업발전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사업 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세미나는 주요 사업”이라고 말했다.
주류사회와 네트워크 강화도 이 회장이 구상하고 있는 주요 사업이다.
“샌디에고 상공회의소는 물론 각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고 있는 상공회의소들과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상호 교환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16대(2015~2016)에 이어 18대(2019~2020) 상의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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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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