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년 인터뷰] ‘새해 이렇게 뛰겠습니다’
▶ 1년 만에 흑자 전환, 이사진 보강으로 내실 강화…제47회 한인축제 9월24일부터 나흘 간 펼쳐져

LA 한인축제재단 조갑제 회장이 오는 9월 24일 개막하는 제 47회 축제준비 각오를 밝히고 있다. <박상혁 기자>
“지난해보다 더 풍성하고 즐거운 축제를 준비할겁니다”
적자와 소송으로 얼룩진 LA 한인축제재단을 맡아 1년 만에 흑자로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조갑제 회장은 1년간의 달콤한 기록은 잠시 내려놓고 오는 9월 열리는 제 47회 축제의 성공을 위해 1월 초부터 분주하고 움직이고 있다.
분규단체 지정에 이어 한인사회내 축제 무용론까지 언급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버텨낸 조갑제 회장은 “작년 허리띠를 졸라매는 각오로 축제의 정상화를 위해 사무국 직원들과 최선을 다해 적자 구조를 흑자로 전환시키는 등 절반의 성공을 이뤘다”라며 “올해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더 풍성한 진정한 축제를 치르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는 9월24일부터 나흘간 서울국제공원에서 펼쳐지는 제 47회 LA 한인축제를 준비중인 조 회장은 전년도에 비해 공연과 먹거리 등 축제 본연의 자세를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지난해 중앙무대에서 펼쳐진 공연이 다소 부실했다는 의견을 수렴해 올해 축제에는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인기를 받고 있는 연예인을 섭외하는 등 볼거리가 풍성한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회장은 “지난해 연예인 섭외가 사실 좀 미흡했는데 올해 축제에는 한인들이 좋아하는 연예인들을 초청해 신나는 축제로 치를 것”이라며 “늦어도 5월께는 47회 축제 윤곽이 드러날 것이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흑자로 돌아선 축제재단은 올해 축제의 내실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진 보강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반세기 역사를 가진 축제재단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보다 좋은 분들을 이사로 모시기 위해 다양한 분들과 미팅을 갖고 있다”라며 “한인사회와 재단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훌륭한 인사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흑자수익금 일부인 1만2,500달러를 25곳의 한인 및 타인종 비영리단체에 나누며 온정을 실천한 축제재단은 올해도 불우 이웃 또는 소외 계층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에 더 많은 기금을 전달하는 등 커뮤니티와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평지를 걷다 넘어져 다시 일어서서 첫 걸음을 내딛은 것이 지난해 였다면 올해부터는 더 많은 걸음을 내 딛는 등 보다 내실을 강화하고 풍성한 신명나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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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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