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사회 관심 높아지면서 기금 모금 순조
▶ 한국 시공사 현장답사 위해 다음 주 방미

코리아타운준비위원회 김상태 위원장(왼쪽)과 박수철 간사.
하워드카운티 엘리콧시티의 코리아타운 조성에 대해 한인사회 및 주류사회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모금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코리아타운준비위원회(위원장 김상태)에 따르면 지난 12월부터 시작된 기금모금 캠페인을 통해 현재까지 6만7,477달러가 모금됐다.
김상태 위원장은 “힘든 이민 생활 가운데 한인들이 십시일반 정성과 마음을 모아 모금이 순조로이 진행되고 있다”며 “개인뿐 아니라 한인업주 및 기업, 한인 단체들이 점점 큰 관심을 보이며 이에 관한 문의와 성금 답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한인 동포의 자긍심을 상징하는 코리아타운 건립은 한인 한 분 한 분의 노력과 관심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며 “한인사회의 새 역사를 만드는 뜻 깊은 일에 모두가 동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리아타운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박수철 간사는 “한국 시공사 APC 코퍼레이션에 계약금 3만달러를 지불하고 계약에 대한 보험증권을 받았다”며 “시공사 관계자들이 오는 13일 현장 답사를 위해 방문해 설계, 건축 등 세부사항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아타운은 2021년도 완공을 목표로 40번 도로 동·서 관문 4곳에 타운을 상징하는 한국 전통 기와의 한옥형 조형물이 들어서게 된다. 건립예산은 건축비 50만 달러를 포함 총 80만 달러이며 재원조달은 기업기부, 개인후원, 기금모금행사 등을 통해 조달된다. 준비위는 공식 웹사이트(www.mdkoreatown.org)와 페이스북(@mdkoreatown)을 통해 후원 받고 있다. 기부금은 KPCB를 수취인으로 하면 된다.
한편 준비위는 오는 15일(수) 오후 12시 콜럼비아 소재 하워드 카운티 경제개발국에서 시공사 관계자들과 하워드카운티 각 부서 및 주교통국, 고속도로행정국 등 정부 관계자들과 미팅을 갖고, 조닝부터 정부 관련 허가 등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한다.
문의 (443) 648-5655
spark@mdkoreatow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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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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